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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산’ 이승기-한효주의 ‘찬란한 역전’

[OSEN=김국화 기자] 가수 이승기가 첫 주연하며 한효주와 호흡을 맞춘 SBS 주말특별기획 ‘찬란한 유산’이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 40% 고지를 넘었다. 26일 종영하는 ‘찬란한 유산’은 김미숙, 반효정, 유지인 등 베테랑 중견 배우들의 호연 뿐만 아니라 한효주 이승기 등 청춘스타들이 기대 이상으로 제 역할을 해내며 인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드라마 초반, 주인공 한효주와 이승기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반신반의’ 였다. 드라마 첫 주연하는 이승기는 물론이고 한효주 역시 데뷔 초부터 주연 배우로서 탄탄대로를 달렸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세울만한 대표작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찬란한 유산’을 통해 이런 우려의 목소리를 깨끗하게 씻어내며 ‘찬란한 역전’을 이룬 셈이다. 한효주, 남자주인공 그늘에서 벗어나 ‘자체발광’ 한효주는 2004년 ‘논스톱5’로 데뷔한 이래로 KBS 2TV ‘봄의 왈츠’, KBS 1TV ‘하늘만큼 땅만큼’, SBS ‘일지매’ 등 단숨에 주연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봄의 왈츠’는 시청률 부진했으며 ‘하늘만큼 땅만큼’에서는 박해진에게, ‘일지매’는 이준기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면서 한효주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았다. 하지만 ‘찬란한 유산’을 통해 기존의 수동적이고 단편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캔디’처럼 밝고 씩씩하고 능동적이면서도 내면의 깊은 슬픔과 고뇌를 가지고 있는 ‘고은성’을 통해 연기 변신했다. 극 초반에는 이승기에게 관심이 집중돼 전작과 비슷한 행보를 걷는 듯 했지만 극이 전개될수록 배우로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인상녀’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또래 여성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승기, ‘돌아온 일지매’ 출연 무산 설욕 이승기 역시 ‘찬란한 유산’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소문난 칠공주’를 통해 정극 데뷔하며 합격점을 받았지만 조연으로 극의 흐름을 따라갈 뿐이었다. ‘돌아온 일지매’에 일찌감치 캐스팅되면서 주연배우로서 신고식을 치를 기회를 잡았지만 편성이 연기되고 제작이 지연되면서 출연 무산됐다. 이승기는 “당시를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짠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당시 이승기가 주연 배우로서 확고한 위치에 있었다면 출연이 성사됐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수로서, ‘1박 2일’을 통해 예능인으로서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제작진으로서도 모험을 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찬란한 유산’을 통해 가수, 예능, 연기를 한꺼번에 해도 모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증명해 보인 셈이다. 그야말로 ‘찬란한 역전’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격이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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