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대상] 장기하와 얼굴들, 신인가수상 "방송 출연 불가능할 줄 알았다"
OSEN 기자
발행 2009.09.03 16: 51

장기하와 얼굴들이 제36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9월 3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신인 가수상을 수상했다. 팀의 리더 장기하는“작년에 '장기하와 얼굴들' 시작할 때는 방송 출연할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못했다. 올해 상까지 주셔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과분하고 감사하다. 우리들이 출연한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악기와 모든 소리를 라이브로 청취자들에게 전달했다. 프로그램에 감사하고 즐거이 음악 들어준 청취자 여러분에 감사드린다. '눈뜨고 코베인'가 '붕가붕가레코드' 지금 이시간에도 노력하고 있을 수많은 인디밴드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2008년 싱글앨범 ‘싸구려 커피’로 데뷔했으며 해학이 가득한 가사, 독특한 무대 퍼포먼스 등으로 ‘인디계의 서태지’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제36회 ‘한국방송대상’은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됐으며 SBS를 통해 생중계됐다. 대상에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를 비롯하여 작품상 28편, 개인상 26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또 가수 소녀시대, MC몽, SG워너비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으며 배우 최불암, 홍수아, 가수 이승기, 윤아, 은지원, 야구해설가 허구연, 코미디언 강유미, 안명미 등이 시상자로 출연해 수상을 축하했다. miru@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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