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소녀시대 뒤지지 않는 몸매와 댄스 '시선집중'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1.18 22: 38

지난 8월 한 아이의 엄마가 된 배우 송윤아가 출산 후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외모와 춤 실력을 과시했다.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이 11월 18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에도 역시 배우 송윤아가 단독 MC를 맡았으며, 특히 결혼한 ‘아줌마’로 서는 첫 MC 무대이자, 출산 후 첫 공식행사인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송윤아는 소녀시대와 함께 합동 무대를 꾸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소녀시대는 신곡 ‘훗’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고, 이어서 ‘소원을 말해봐’를 열창했다.

노래 시작과 함께 무대 뒤에서 MC 송윤아가 등장했고, 소녀시대와 함께 ‘소원을 말해봐’를 선보였다. 소녀시대와 똑같은 옷에 이번 앨범의 콘셉트인 복고풍 헤어로 무대에 오른 송윤아는 간혹 안무가 틀리기도 했지만, 소녀시대 못지 않은 아름다움을 뽐냈다.
특히 송윤아가 등장하자 관객석에 앉았던 많은 배우들은 환호와 미소를 보내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오프닝 무대를 끝내고 MC로 마이크를 잡은 송윤아는 “이제는 누구를 원망해야할지 모르겠다. 올해 대한민국 영화대상이 부활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갑고 진행을 맡을 수 있냐는 소식을 듣고 너무 영광이고 감사했다”고 2년 만에 MC석에 오른 소감을 들었다.
이어 “한편으론 이번에 나를 어떻게 고생시킬까 걱정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소녀시대와 한 무대를 시키더라. 너무 죄송스롭고, 아시아의 별이자 꽃인 소녀시대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이런 몸 상태를 가지고 춤을 추게 해준 안무선생님에게 감사드린다”는 애교 섞인 인사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 영화대상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로 2시간여 지연돼 MBC를 통해 방송됐다.
- 다음은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수상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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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jy@osen.co.kr
<사진> 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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