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신드롬 트레이닝복 시리즈 돌풍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1.30 11: 00

'시크릿가든 신드롬‘이 불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은 주연배우 하지원과 현빈이 펼쳐내는 환상적인 연기 호흡과 신우철 PD의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영상, 김은숙 작가의 위트 넘치는 대사들이 매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등 시청률 ‘무한질주’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토요일-일요일은 ‘시가(시크릿가든) 데이(DAY)’!
시청자들은 “‘토, 일요일’은 열 일 제쳐두고 ‘시크릿가든’을 시청한다. 재방송으로 보면 약간의 편집이 있을 수도 있고 한 회 한 회 끝날 때마다 다음엔 어떤 내용이 전개 될지 전혀 알 수가 없어 본방송을 보지 않고는 못 버틴다. 약속도 많고 활동도 많은 주말이지만 ‘시크릿가든’을 보기위해 무조건 집으로 들어가는 편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시크릿가든폐인’ 대거 양성!
‘시크릿가든’은 5, 6회에 접어들면서 라임(하지원)과 주원(현빈)의 영혼이 체인지 되는 등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기존의 로맨틱 코믹 멜로물과는 전혀 다른 흥미로운 스토리와 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연기로 표현해주는 연기자들의 힘이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시가폐인’ 즉 ‘시크릿가든 폐인’ 이라는 또 다른 신조어가 인터넷을 뒤덮을 정도로 ‘시크릿가든’ 신드롬에 빠진 사람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 다시 시작된 ‘~앓이’ 열풍! ‘주원앓이’‘라임앓이’
‘시크릿가든’이 ‘~앓이’ 열풍을 재 점화시키고 있다. 바로 ‘시크릿가든’의 남자주인공이자 ‘까도남(까칠하고 도도한 남자)’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이고 있는 현빈과 하지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시크릿가든’에서 럭셔리 재벌 상속남이자 백화점 CEO인 주원역할을 맡은 현빈은 라임(하지원)에게 펼쳐내는 독특한 대화체와 사랑법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대한민국 여심(女心)을 ‘주원앓이’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또 극 중 여자무술감독이 되고 싶어 하는 열혈 스턴트우먼 라임이 선보이는 털털하면서도 보이시하고 귀여우면서도 깜찍한 총 천연색 매력에 빠져들어 ‘라임앓이’를 외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 현빈의 반짝이 트레이닝복
‘시크릿가든’ 첫 회가 방송되자마자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현빈의 블링블링한 블루 트레이닝복. 현빈은 이 화려한 스팽글 무늬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와 "이탈리아에서 40년 동안 트레이닝복만 만든 장인이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든 옷"이라고 각별한 애착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로 인해 명품 트레이닝복 제 2탄인 호피무늬 트레이닝복까지 등장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차도남’을 뛰어넘는 ‘까도남’ 열풍
‘시크릿가든’에서 단연 돋보이는 캐릭터는 현빈이 맡은 럭셔리한 재벌 상속남이자 백화점 CEO인 주원이다. 건방지고 예의 없지만 완벽한 외모를 가진, 세상에 모든 것을 다가져서 부러울 게 없는 이 재벌 상속남은 한때 매력남을 일컫는 고유명사로 지칭되기까지 한 ‘차가운 도시 남자(차도남)’을 뛰어넘어 ‘까칠하고 도도한 남자’라는 ‘까도남’ 타이틀을 급부상하게 만들었다. 
 
◆티격태격하면서 가슴 설레는 ‘까도남’식 저돌적인 사랑고백!
현빈이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까도남’ 주원은 가진 것 없는 여자에게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미묘한 감정을 라임에게서 느끼게 되고 그러한 감정을 주원만의 ‘까도남’식 방법으로 사랑고백을 한다. 체육관에서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쓰러진 라임을 똑바로 내려다보던 주원과 라임의 ‘체육관 러브신’을 비롯해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주원이 자신의 다리를 잡고 있는 라임의 얼굴 가까이에 자신의 얼굴을 가져가는 ‘눈 맞춤 윗몸일으키기’ 그리고 한 평도 안 되는 좁은 탈의실에 라임을 끌고 들어가 묘한 긴장감을 연출했던 ‘두근두근 탈의실 러브라인’ 등은 독특하고 저돌적인 ‘까도남’식 사랑고백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밤 잠 못 이루게 했다.
제작사 측은 “로맨틱 코믹 멜로 판타지물이라는 드라마의 특성상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도 새로운 신드롬을 낳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하지원, 현빈 등 출연연기자들의 호연과 김은숙 작가-신우철 PD의 환상적인 궁합이 멋지게 어우러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독특하면서도 이유 있는 ‘시크릿가든’ 만의 신드롬이 더욱 많이 양산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appy@osen.co.kr
<사진>화앤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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