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준수 생일, 팬들 3년연속 청각장애인 후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2.15 10: 15

그룹 JYJ의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시아)준수의 팬 커뮤니티인 '시아소울'이 3년연속 '청각장애아동 소리찾기'에 후원한다. 
물질적인 선물보다 의미있는 일로 생일을 기념하자는 팬들의 뜻을 모아 청각장애인들의 소통을 위한 소리찾기 여행에 동참키로 한 시아소울은 지난 2008년 12월 15일 준수의 생일을 기념해 첫 후원을 시작했다.
첫 후원대상자는 청각장애를 안고 있는 김단희(당시 초등학교 6)양. 시아소울이 인공와우수술과 언어치료비를 기증해 성공적인 수술 후 지속적인 언어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현재 짧은 문장을 통한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호전된 상태.

2009년 12월 역시 청각장애인인 단희 양 어니 단아 양에게도 같은 후원을 해 화제를 모았던 시아소울은 올해도 준수의 생일을 맞아 3번째로 송유찬군(3세, 남)에게 소리를 찾는 후원을 하기로 했다.
특히 준수는 지난 1월 열린 사랑의 달팽이 사랑의 119 행사 자선바자회장에 자신을 대신해 선행을 베푼 시아소울과 더 많은 청각장재인의 재활을 위해 자신의 애장품들을 기증, 가수와 팬클럽이 함께 자선행사에 동참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시아소울의 운영자는 "시아준수에게서 받은 음악적인 감동을 듣지 못하는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한 소리찾기 여행의 인연이 3년동안 꾸준히 이어진 것에 대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시아준수와 시아소울 회원분들이 기부문화에 관심이 많은 만큼, 시아소울이 존재하는 동안 매년 소리찾기 여행에 동참하고 싶다"라고 후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시아소울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인해 대중문화와 팬클럽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을 새롭게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시아소울의 활약은 젊은이들에게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팬클럽의 바람직한 역할상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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