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허리디스크 예방엔 걷기가 최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04 17: 21

-허리디스크 치료에도 걷기, 꾸준한 운동이 필수
대한민국은 걷기열풍이 한창이다.
걷기 좋은 5월의 봄날, 걷기여행지로 유명한 지리산 둘레길, 제주 올레길에는 사람들이 더욱 붐빈다. 집 앞의 공원도 예외는 아니다. 이에 따라 걷기 편한 신발역시 올 봄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으로 떠올랐을 정도로 걷기열풍이 거세다.
이런 걷기는 허리디스크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허리통증으로 고생하고 있거나 이미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사람역시 운동치료가 병행되어야 하는데, 빨리 걷기는 가장 안전하고 적합한 운동방법으로 허리디스크 치료에 효과적이다.
[사진. 전문의 장형석 박사(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원장)]
 
척추 디스크 건강에 대해서 전문의 장형석 박사(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원장)는 ‘최근 허리디스크 환자들이 늘어나는 것은 요즘 사람들이 꾸준한 운동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 이라며 생활 속에서 척추건강을 위한 운동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걷기는 뼈를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허리의 유연성과 근육을 단련시키는 데 가장 좋은 운동입니다. 몸 전체를 무리 없이 골고루 움직이게 해 주는 데다 심폐기능의 강화와 함께 하지의 혈액순환과 장운동을 촉진 시키고 척추를 균형 있게 잡아주기 때문에 허리디스크와 허리통증에 좋은 치료가 됩니다.”
▲ 출근 길 운동화 차림, 디스크 방지하는 생활 속의 웰빙문화
이를 반영하듯 출근 길 말쑥한 정장차림에서도 운동화를 신은 모습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요즘 런닝화나 워킹화 많이 신어요. 아침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오래 서있을 때가 많고 간혹 뛰어야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구두를 벗고 운동화로 출근하다보니 피로도 덜하고 무엇보다 허리와 무릎통증이 덜 하네요.” 30대 직장인 이 씨의 말이다.
이처럼 장기간 앉은 자세로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은 특히나 허리통증,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들이 힐을 신고 뛰는 경우엔 무릎에 충격이 더해 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높은 굽의 힐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허리디스크를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사진. 디스크예방 및 치료엔 걷기 생활화]
*바르게 걷는 법
-시선은 약 10m 앞을 향하고 등을 곧게 펴서 걷도록 한다.
-발 뒤꿈치를 땅에 내려놓으며 발목에 추진력을 싣는다.
-주 3회 3km 내외의 거리를 30분 정도 걷는 것이 좋다.
▲  디스크치료는 근본적인 치료가 우선, 재발 최소화가 관건
이미 허리디스크가 진행이 되었다면 자연치유력을 극대화 시켜 재생을 유도해 근본적인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허리디스크 치료의 핵심은 근본원인을 해결하고, 재발을 최소화하는 것이므로, 효과적인 통증치료는 물론 신경과 근육, 인대 등 척추 주변조직, 그리고 몸 전체를 근원적으로 강화하는 치료가 우선이다.
따라서 환자의 몸 상태가 전반적으로 개선이 되어야 허리디스크 치료 효과가 더 커지고 향후 재발가능성도 줄어들기 때문에 전문적이면서도 종합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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