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파문' 임태훈, 이틀 만에 1군 엔트리 말소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5.24 14: 19

두산 베어스가 결국 임태훈(23)을 1군 엔트리서 말소했다. 지난 2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1군에 올린 뒤 2일 만이다.
 
두산은 24일 "두산은 소속 선수의 개인적인 일로 인해 팬 여러분과 야구 관계자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야구 방송인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라며 임태훈의 1군 말소 배경을 밝혔다.

 
뒤이어 두산은 "현재 정신적 충격으로 심신이 불안정한 임태훈 선수를 24일부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7일 故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의 스캔들 파문 후 9일 2군으로 내려갓던 임태훈은 지난 2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이에 앞서 고인은 "임태훈과 1년 반 가량 열애 중"이라는 인터뷰를 했으나 선수 본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그리고 지난 23일 고인의 투신 자살로 임태훈 또한 크나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두산은 정상적 경기 출장이 불가능한 임태훈을 1군 엔트리에서 재차 말소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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