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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붕괴' 부산, 유지훈-이세인 영입으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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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승부조작 사태로 수비수 4명을 전력에서 제외시킨 부산 아이파크가 긴급 수혈했다.

부산은 8일 수비수 유지훈과 이세인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선수의 합류로 여력이 없던 부산의 수비진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되찾게 됐다.

유지훈은 경남 FC 출신으로 왼쪽 측면에서 미드필더와 수비를 겸할 수 있는 선수로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이다. 2010년 경남에 입단해 5경기에 출전했으며, 2011년 초부터 부산에서 2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2군리그인 R리그에서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한 모습을 지켜본 안익수 감독은 유지훈을 테스트 선수에서 정신 선수로 등록했다.

중국리그의 창춘 야타이서 활약하던 이세인도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이세인은 2008년 부산 소속으로 5경기에 출전했었다. 당시에도 이세인은 헌신적인 플레이와 뛰어난 위치선정으로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유지훈은 "부산에서 새롭게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훈련한 결과를 그라운드에서 빨리 보여주고 싶다. 하루빨리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며 경기 출장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세인 역시 "한 때 몸 담았던 팀인 만큼 빠르게 적응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국내 선수 2명으로 수비 보강에 힘 쓴 부산은 조만간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를 등록할 예정이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부산 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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