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김은숙 작가, '기적의 오디션' 독설 작렬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8.12 08: 53

드라마 ‘시크릿 가든’ ‘파리의 연인’ ‘온에어’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12일 방송되는 SBS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독설가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기적의 오디션'은 그동안 탤런트 이재용, 윤다훈, 구본근 SBS 드라마 국장, 한국계 할리우드 스타 대니얼 대 킴 등 쟁쟁한 전문가들을 특별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심도있고 차별화된 심사를 선보여왔다. ‘미라클 스쿨’에서는 장혁, 최민수 등 쟁쟁한 톱 배우들이 등장한다.
 

이 가운데 이번 김은숙 작가의 출연은 배우와 연출가의 식견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의 연기 교육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또 수많은 히트작들을 만들어낸, 스타보다 더 유명한 스타 작가의 예능 첫 출연이라는 점에서도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다.
김정은 클래스의 학생(조셉 서, 찰리 리, 최유라, 이슬, 지현준, 박성주)들은 김은숙 작가 앞에서 ‘시크릿 가든’ ‘온에어’ 등 그녀의 작품으로 연기해 평가를 받았다.
 
처음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녹화가 시작됐지만 막상 심사가 시작되자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운 심사로 학생들을 당혹케 하는 반전을 선사 했으며 제자들의 평가를 지켜보는 김정은의 얼굴에는 제자들보다 더한 긴장감이 흘렀다. 
심사를 지켜보던 한 관계자는 “확실히 연기자나 감독이 아닌 직접 대본을 쓰는 작가가 하는 평가는 더 날카롭고 디테일한 것 같다. 특히 캐릭터를 얼만큼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는가를 꼼꼼하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12일 방송되는 '기적의 오디션' 8화는 SBS 특집 토론 프로그램 편성으로 인해 한 시간 앞당긴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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