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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합류, 한시름 놓은 '브레인'..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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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캐스팅에 난항을 겪었던 드라마 '브레인'이 마침내 남녀주연 라인업을 완성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의 제작사는 지난 29일, 신하균과 최정원을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남자주인공 캐스팅에 애를 먹었던 '브레인'은 결국 8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게 된 배우 신하균을 구원투수로 영입했다. 이제 곧 급박한 촬영 일정이 시작될 전망이다.
 
'브레인'은 당초 배우 이상윤과 윤승아를 남녀주연으로 캐스팅, 젊은 피들의 신선한 파워로 승부수를 띄우고자 했다. 이상윤은 얼굴이 잘 알려진 배우지만 아직 메인 주연급으로 나선 일이 없었기에 다소 파격 캐스팅이라 평가받았으며 윤승아 역시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을 통해 제법 얼굴을 알렸지만 아직 신인인 까닭에 기대반 우려반 시선을 모으던 참이다.
 
하지만 정작 캐스팅이 발표되고 난 후, 제작사 및 방송사는 뒤늦게 내부적인 진통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의학 전문 드라마인 만큼 극중 캐릭터의 연령대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들이 갑작스레(?) 힘을 얻은 것. 그리하여 이상윤과 윤승아는 결국 교체되어야 했다. 일부에서는 좀더 스타성있는 배우를 내세워 동시간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고위 관계자의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도 했다.  
 
이후 '브레인' 측은 한류스타 송승헌과 출연 여부를 조율했지만 실패했고, 김주혁 측으로 시놉시스가 건너가기도 했다. 하지만 김주혁 역시 송승헌과 마찬가지로 '스케줄 조율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출연은 성사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신하균의 출연이 극적으로 성사되면서 '브레인'은 이제 한시름을 놓게 된 모습이다. 여주인공으로 최정원까지 캐스팅됐으니 이제 나머지 캐스팅까지 잘 마무리 짓고 촬영에 들어갈 일만 남았다.
 
KBS로서는 개국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정통 의학 드라마이기 때문에 기대와 각오가 남다를 법하다. 게다가 편성된 월화 밤 시간대는 '스파이명월'에 이어 '포세이돈'까지 시청률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어 부담도 클 터. 한시름 놓은 '브레인'이 웰메이드 드라마로 태어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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