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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15승' 장원준, "주형광 코치에 이어 15승 달성 기뻐"


[OSEN=부산, 손찬익 기자] 그야말로 총력전이었다. 마치 한국시리즈 7차전을 방불케 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2위 수성을 위해 깜짝 카드를 꺼내 들었다. 롯데는 30일 사직 두산전서 팀내 다승 1위 장원준(26)까지 투입하는 마운드 총공세를 펼쳤다.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평균자책점 2.49)을 따냈던 롯데 외국인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는 4-0으로 앞선 2회 두산 윤석민에게 중월 스리런을 허용하는 등 평소와 달리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했다.
롯데 벤치는 2사 2루 위기서 장원준을 투입시켰다. 2007년 9월 29일 대구 삼성전 이후 1462일 만에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7⅓이닝 무실점(5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히 잠재웠다.
이날 구원승을 따낸 장원준은 2004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5승 고지를 밟았다. 그리고 롯데 역대 13번째 15승 투수에 등극했다. 롯데는 장원준의 완벽투와 강민호, 이인구의 홈런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장원준은 "오랜만에 중간 계투로 나와 긴장했는데 (강)민호의 미트만 보고 던졌다. 팀이 2위 싸움 중이라 어떤 보직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이 자력으로 2위로 진출할 수 있게 보탬이 돼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선발 사도스키가 홈런을 허용한 뒤 바로 몸을 풀었다. 9회에도 힘이 남아 있었고 좌타자 상대라 던졌다"며 "그리고 어릴 적부터 우상이었던 주형광 코치님 이후 좌완 15승을 달성해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 최동원 선수의 추모 행사와 관련해 "그동안 실제로 던진 것을 보지 못했지만 영상과 기록으로 접한 것 만으로도 대단한 최동원 선배의 영구 결번에 이기는 피칭을 해서 기쁘다"고 대답했다.
한편 양승호 롯데 감독은 "장원준이 에이스답게 훌륭한 피칭을 해줬다"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장원준을 9회까지 맡긴 것을 두고" 마지막 타자가 좌타자(이종욱)라서 밀어 부쳤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사진>부산, 민경훈 기자=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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