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가 '코빅'엔 왜? '개그돌' 가능성 입증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05 17: 23

‘대세돌’ 인피니트가 숨겨뒀던 개그 본능을 뽐냈다. 인피니트 동우, 성렬, 엘, 성종은 오는 8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 4라운드에 깜짝 출연한다. 스타급 연예인 최초로 ‘코빅’ 출석도장을 찍은 이들은 녹화 내내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며 공개 코미디의 매력을 만끽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꽃미남 보컬 엘이 아3인(이상준, 예재형, 문규박)의 ‘관객모욕’ 코너에 전격 캐스팅되자 녹화 현장의 기대감은 한껏 부풀어 올랐다. ‘관객모욕’은 방청객을 무대로 불러 올려 예측불가의 재미를 선사하는 ‘코빅’ 최고 화제의 코너로 엘은 조폭 조직을 관리하는 ‘송실장’ 역을 맡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녹화에서 그는 개그맨 이상준이 쉴 새 없이 던지는 지령을 재치 있게 수행하는가 하면, 동료들을 무대로 불러 올려 단체 막춤까지 불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트레이드마크인 파워풀하면서도 절도 있는 군무는 잠시 잊고 온몸에 독침을 맞은 채 흐느적대는 막춤을 천연덕스럽게 선보여 청중을 폭소케 했다. 더불어 인피니트는 엉터리 일본어 통역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개통령(김인석, 이재훈, 홍경준, 문석희)과 ‘끝판왕’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의 분장개그 코너에서도 적극적인 호응을 보이며 재미를 살리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개그를 온몸으로 즐기는 인피니트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오는 8일 밤 9시 tvN ‘코미디 빅 리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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