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대어' 장동건-원빈, 안방복귀 실현될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0.27 08: 22

내년 상반기 기대작들이 벌써부터 소식을 알려오고 있는 가운데, 오래전 안방에서 사라졌던 톱스타들이 안방복귀를 타진하고 있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겨울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은숙 작가는 차기작 주인공으로 장동건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최근 장동건 소속사 측은 OSEN에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검토 중이다”고 안방 복귀 가능성을 밝혔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캐스팅 1순위인 장동건은 2000년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을 끝으로 안방을 떠났으며, 이번 캐스팅이 선사될 경우 10여년 만에 안방을 찾게 된다.
그런가하면, 원빈 역시 최근 드라마 캐스팅 물망에 올라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베토벤 바이러스’를 만든 이재규 PD와 홍진아-홍자람 자매 작가가 의기투합한 ‘더 킹’의 남자 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 이병헌이 출연을 고사한 가운데, 최근에는 원빈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략 결혼한 남북 최고 가문 출신의 남녀가 역경을 딪고 사랑을 키워가는 내용으로 내년 상반기 MBC 편성이 확정된 상태다.
‘가을동화’(2000)를 통해 스타로 급부상한 원빈은 2002년 ‘프렌즈’를 끝으로 안방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다.
2012년에는 장동건, 원빈을 스크린이 아닌 브라운관 통해서도 만날 수 있을까?
가물해져 가는 시청자들의 기억에 다시 한번 존재감을 심어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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