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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앤디 "내 관물대, 소녀시대 대신 틴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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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황미현 기자] 가수 앤디가 전역해 "군 복무 내내 내 관물대엔 최고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 사진 대신 틴탑이 붙어있었다"고 밝혔다.

앤디는 31일 오전 8시 경 서울 용산구 국방부서 현역 제대했다. 포토월에 선 앤디는 모여든 팬들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앤디는 팬들을 향해 전역 신고를 한 후 제일 좋아했던 걸그룹에 대해 "역시 소녀시대였다. 소녀시대가 TV에 나오면 부대가 시끌벅적하다. 하지만 내 관물대에는 소녀시대 사진 대신 항상 틴탑이 붙어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소속사인 틴탑이 얼마나 활동을 잘하고 있는지 감시해야했다.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포즈를 취하는지 모니터 하기 위해 관물대에 사진을 붙였다. 후임이나 선임들이 이런 내 모습을 보고 오해를 하기도 하더라"라며 웃어보였다. 

이날 현장에는 '앤디 사랑'이라는 플래카드를 든 그룹 틴탑이 찾아와 앤디의 전역을 축하했다. 또 앤디를 향해 하트 세례를 날리며 앤디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더불어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몰린 300여명의 팬들이 주황색의 풍선을 든 채 현장에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앤디는 제대 후 대만, 일본, 중국, 태국 등에서 기다려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2월 초부터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

한편 앤디는 지난 해 1월 현역으로 입대한 후 국방홍보원에 배치돼 연예병사로서 군복무에 임해왔다.  앤디는 이준기와 함께 사격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특등사수’로 뽑히는 등 모범적인 군생활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있다.

goodhmh@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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