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비디오' 논란 톱스타, 결혼72일만에 파경...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1.01 10: 20

'섹스비디오' 유출로 큰 화제를 모았던 할리우드 섹시 스타 킴 카다시안이 결혼 72일 만에 이혼을 결정한 데 대해 입을 열었다.
카다시안은 최근 미국 TV 채널 중 하나인 E! 측에 “쉬운 결정이 아니란 걸 모든 이들이 이해해줬으면 한다”면서 “결혼이 영원히 지속되길 바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금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입을 뗐다.
이어 “크리스 험프리스와는 친구로 남기로 했다. 서로의 밝은 앞날을 위해 축복해줄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데이트를 시작한 두 사람은 올 8월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의 한 저택에서 500여 명의 하객들을 초청한 가운데 초호화 웨딩마치를 울려 화제를 모았다. NBA 뉴저지 네츠 소속 농구스타인 험프리스 역시 카다시안 못지않은 유명인사여서 많은 팬들이 이들 커플의 결혼에 엄청난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가정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 3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짧은 결혼생활을 마무리 했다. 서류에는 ‘타협이 불가능한 성격 차이(irreconcilable differences)가 원인이 됐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 E! 측은 “너무나 슬픈 소식이다. 두 사람 모두에게 지지를 보낸다”며 두 사람의 이혼설이 사실임을 알렸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E!에서 방영된 ‘카다시안 가족의 일상’으로 이름을 알린 리얼리티 쇼 스타. 무명시절 전 연인이었던 레이 제이와의 섹스비디오가 유출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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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W' 10월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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