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제시카, 납치 위기서 극적으로 탈출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1.02 16: 01

[OSEN=박미경 인턴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간발의 차로 납치위험을 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제시카는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 100회 두 번째 특집에 출연해 "숙소 앞에서 납치를 당할 뻔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시카는 "어느 날 인적이 드문 숙소 뒷길에서 택시를 내렸고, 당시 멀리 양복 입은 아저씨가 우산을 들고 서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별 생각 없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건물로 들어가 계단을 걸어 올라가던 중, 느낌이 이상해 뒤를 쳐다봤다. 그 아저씨는 자동문이 닫히는 걸 막기위해 우산을 문틈에 끼웠고, 그렇게 문을 열고 건물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덧붙여 "나는 그를 발견하고 달리듯이 계단을 올라갔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문을 쾅 닫았다"며 "잠시 뒤, 그는 잠긴 문을 열려고 마구 흔들었다"고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또한 "아저씨는 계속 문 앞에 있었고, 위험한 상황을 감지한 친구들이 내 이름을 부르자 도망갔다"며 "밖을 보니 아저씨는 우산을 쓰고 태연하게 건물 밖을 나서고 있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제시카는 "그 전에도 그를 본 적이 있었나?" 라는 사회자 이승기의 질문에 "다른 멤버들도 '그 전날에 양복입고 우산 들고 있는 아저씨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대답했다.
한편 '강심장' 100회 특집에는 배우 윤세아, 가수 김현중, 김장훈, 은지원, 걸그룹 천상지희 멤버 다나, 방송인 고영욱, 황광희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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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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