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영 "기부왕 김장훈 선배 정말 존경한다"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1.02 17: 24

[OSEN=박미경 인턴기자] 연기자 서도영이 연예인들의 기부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혀 주목을 모았다.
서도영은 2일 오후 3시 서울 역삼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열린 KBS 1TV 저녁 일일극 ‘당신뿐이야’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가수 김장훈 선배를 정말 존경한다”고 밝혔다.
서도영은 “KBS 2TV 드라마 ‘가시나무새’ 촬영 후, 대지진을 겪은 일본을 위해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다. 지금은?” 라는 질문에 “기부 후, 마음도 편하고 좋았다. 그래서 기부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책에서 ‘기부나 선행은 악한 마음이 있어도 하라’는 글귀를 읽었다. 그만큼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연예인들이 기부하는 것을 보며 ‘이미지 관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은데, 나도 은연 중에 그렇게 생각했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덧붙여 “하지만 기부를 하며 이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김장훈 선배는 정말 존경한다”고 말했다.
특히 “다시 기부할 마음가짐이 있나?”라는 질문에 “좋은 일 하면서 세상을 위해서 살고 싶다고 많이 생각했다. 그 전에 그러지 못했던 것은 나중에 잘돼서 하자는 생각을 했다”며 “일본에 대지진이 터졌을 때, 지금 아니면 나중에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해버렸다”라며 다시 기부 할 마음이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한편 배우 서준영, 한혜린, 박정아, 서도영, 류승수, 문정희 등이 출연하는 ‘당신뿐이야’는 가진 것은 없어도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항상 기운차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88만원 세대 기운찬(서준영 분)과 생기발랄 천방지축 재벌녀 나무궁화(한혜린 분)의 좌충우돌 신가족 만들기를 보여줄 예정으로 11월 7일 오후 8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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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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