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4골' 우루과이, 칠레 4-0 대파...남미 예선 선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1.12 09: 01

루이스 수아레스(24, 리버풀)의 원맨쇼에 우루과이가 안방에서 칠레를 대파했다.
우루과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서 열린 칠레와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예선' 3차전 홈 경기서 수아레스의 4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예선 전적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 이날 볼리비아와 무승부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를 승점 3점차로 제치고 1위를 질주했다.
우루과이가 완벽하게 주도하는 경기였다. 우루과이는 쉴새 없이 칠레 골문으로 슈팅을 시도, 무려 21개의 슈팅(유효슈팅 12개)을 기록했다. 반면 칠레는 단 7개의 슈팅에 그쳤다. 이를 바탕으로 우루과이는 골폭죽을 터트렸다.

그 주인공은 우루과이의 주축 골잡이 수아레스였다. 전반 42분 선제골을 넣은 수아레스는 불과 4분 뒤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경기 주도권을 우루과이로 가져갔다. 수아레스는 후반 23분 한 골을 더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후반 29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성공시켰다. 4골을 달성한 수아레스는 후반 32분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와 교체되며 당당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이탈리아는 폴란드와 친선 경기서 원정임에도 2-0 승리, 프랑스는 홈에서 미국에 1-0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우크라이나 원정서 3-3, 네덜란드는 스위스와 홈에서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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