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톱스타 커플, 6년 죽도록 싸웠다..증언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1.19 09: 46

갑작스러운 이혼 결정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49)-애쉬튼 커처(33) 부부가 6년간의 결혼생활 동안 극심히 다퉈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두 사람이 이혼 전 많은 부부 싸움 탓에 서로에게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고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커처도 불행했고 무어 역시 그랬다”며 “헤어지는 건 기정사실화 된 일이었고 문제는 어디에서 끝낼 지였다”고 밝혔다.

부부 사이에 여러 문제들이 오랜 시간 쌓여온 가운데 이들 커플은 관계를 원만히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렇지만 커처의 외도설 등이 터지면서 더욱 악화일로를 걷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소식통 역시 “한 번 싸우면 꽤 심각한 정도로 (두 사람의 사이가) 악화되곤 했다. 부부 카운슬링으로 잠깐 좋아졌다가 다시 관계 회복이 어려워지는 상황들이 계속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 2005년 16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할리우드 대표적인 잉꼬 커플로 자리매김 해왔다. LA에서 치러진 결혼식에는 그의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세 딸을 비롯해 100여명의 친지가 참석했다.
무어와 커처는 2003년 뉴욕의 한 식당에서 처음 만났으며 이후 '위장 커플'이라는 숱한 의혹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사랑을 키워왔다. 그러나 커처의 외도설, 성격 차이 등이 이유가 돼 2011년 11월 결국 이혼이라는 아픔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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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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