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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GG] 30주년 골든글러브 새얼굴만 6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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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30주년 골든글러브. 새얼굴만 6명이다.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모은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열렸다. 1982년 출범 후 30주년을 맞아 성대하게 열린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두드러진 특징은 6명의 새얼굴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MVP를 차지한 투수 부문 윤석민(KIA)을 비롯해 2루수 안치홍(KIA) 유격수 이대수(한화) 3루수 최정(SK) 외야수 최형우(삼성) 손아섭(롯데) 등 절반이 넘는 무려 6개 포지션을 새얼굴이 장식했다. 30주년 골든글러브를 맞아 확실한 세대교체를 알린 것이다.

이외 일본프로야구 오릭스로 진출한 1루수 이대호(롯데)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개인 4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으며 지명타자 홍성흔(롯데)이 2008년부터 4년 연속이자 개인 6번째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외야수 이용규(KIA)는 2006년 이후 5년, 포수 강민호(롯데)가 2008년에 이어 3년 만에 황금장갑을 되찾았다. 두 선수 모두 개인 두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

가장 경합이 치열한 포지션은 예상대로 유격수 부문. 127표를 받은 이대수가 111표를 획득한 김상수를 불과 16표로 제치고 극적인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연습생으로 출발한지 10년 만에 황금장갑을 손에 낀 이대수는 눈물의 수상소감으로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었다.

한편, 삼성 최형우가 306표 중 286개를 받아 최다득표 영광을 차지했다. 롯데는 일본에 진출한 이대호를 비롯해 강민호·손아섭·홍성흔까지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명의 골든글러버를 배출했다. 이외 KIA(3명)·삼성(1명)·SK(1명)·한화(1명)이 뒤를 이었고, 두산·LG·넥센은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waw@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 rumi@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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