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TV조선 ‘프로포즈 대작전’ 캐스팅 확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1.12.12 16: 10

배우 유승호가 TV조선 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극본 윤지련, 연출 김우선)에 최종 캐스팅됐다.
TV조선은 12일 “유승호가 ‘프로포즈 대작전’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승호가 ‘프러포즈 대작전’ 남자주인공으로 거론된 가운데 지난 11일 해당 드라마 관계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첫 촬영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이에 제작사 관계자는 12일 OSEN에 “금요일(9일) 새로운 장비에 대한 테스트 촬영이었고 공식적인 첫 촬영이 아니었다. 오는 20일께 첫 공식촬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유승호는 ‘프러포즈 대작전’에서 전작 ‘무사 백동수’에서의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와 정반대의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오랜 친구의 결혼식장에서야 비로소 늘 자신이 그녀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후회하는 남자주인공 강백호 역을 맡았다. 유승호는 본격적으로 멜로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서 한층 성숙된 남성미를 뽐낼 예정이다.
유승호는 “주인공 백호는 누구나 한번쯤 떠올리는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간직한 보통 남성들을 대변하는 인물”이라며 “시간여행이라는 소재가 신선했고 첫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작 ‘무사 백동수’에서 선보였던 모습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프로포즈 대작전’은 2007년 일본에서 방송됐던 일본 인기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나가사와 마사미가 주연을 맡아 인기를 얻었던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시간 여행이라는 흥미로운 판타지를 소재로 우연한 기회에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첫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룬 작품이다.
한편 ‘프로포즈 대작전’은 ‘반올림’에 이어 2009년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한류열풍을 일으킨 윤지련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있을 때 잘해’ ‘멈출 수 없어’ ‘당신 참 예쁘다’ 등을 연출한 김우선 PD가 합류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012년 2월 방송될 예정.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