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팔린 음원은? 티아라 '롤리폴리'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2.14 10: 47

티아라가 지난 7월 발표한 '롤리폴리'로 올 한해 가장 많이 팔린 음원 1위를 기록했다.
'롤리폴리'는 가온차트가 11월 집계까지 합친 결과, 박명수-지드래곤의 '바람났어'를 누르고 올 한해 음원 다운로드 1위에 올라섰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롤리폴리'는 지난 11월까지 총 400만여건의 다운로드수를 기록했다. '바람났어'가 360만건으로 2위,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가 343만건으로 3위에 올랐다.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모바일 음원까지 합친 가온지수로도 '롤리폴리'는 1위에 올랐으며, '바람났어'가 2위, 김범수의 '제발'이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롤리폴리'는 지난 10월 집계까지만 해도 '바람났어'에 이어 2011년 종합 2위를 기록했으나, 11월 한달 동안에도 꾸준히 음원이 팔려나가 막판 역전을 해낸 저력을 과시했다.
가온차트의 한 관계자는 "방송 음원은 방송이 끝남과 동시에 음원 판매도 뚝 떨어지는데, '롤리폴리'는 7월 방송 음원과 경쟁해서도 좋은 결과를 낳았고, 아직까지도 꾸준히 판매되면서 롱런에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아라의 한 관계자도 "복고풍의 음악이 전 연령대의 공감을 얻으면서 최근 신곡으로는 이례적으로 매우 장기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음원이 발표된지 5달이 지난 지금도 '롤리폴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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