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박민영, 복수는 나의 힘..자체최고시청률 '우뚝'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2.15 07: 44

'영광의 재인'이 박민영의 복수극이 서막을 알리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이하 영재) 시청률은 전국기준 14.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12일 첫 방송 이후 자체최고시청률.
이날 '영재'는 친부의 죽음과 그로 인한 불행한 가족사의 원인이 서재명 회장(손창민 분) 임을 알고 복수의 칼날을 가는 윤재인(박민영 분)의 모습을 그려내며 긴장감을 높였다. 서재명의 따귀를 올려붙이며 "똑같이 갚아 주겠다"고 선전포고를 한 윤재인은 복수를 향해 차근차근 준비를 시작했다. 특히 이날의 백미는 윤재인이 정재계 인사들이 모두 모인 칵테일 파티를 찾아가 서재명 회장이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 서인우(이장우 분)의 키스를 받아들이며 충격을 안긴 장면. 이날 윤재인은 김영광(천정명 분)에 대한 진심을 간직한 채 오로지 복수를 위한 집념으로 서인우의 사랑 고백과 격렬한 키스를 받아들였다. 마침 현장에 나타난 김영광이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하게 되면서 세 남녀의 러브라인에도 긴장감이 더해진 상황.

이처럼 극 전개가 중반부를 넘어서며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 성적도 탄력을 받을 조짐이다. 동시간대 라이벌인 SBS '뿌리 깊은 나무' 역시 자체최고시청률을 새로 쓰는 가운데 비록 2인자 위치이긴 하지만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향후 윤재인의 복수극이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 이로 인해 서재명 회장의 아성이 무너질 수 있을지, 또 윤재인을 사이에 둔 김영광과 서인우의 삼각 로맨스는 어떤 식으로 풀려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그에 따라 시청률 추이도 어떻게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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