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일 잘 나간 스타는 누구?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2.22 09: 57

걸그룹 소녀시대가 연예계 유력 관계자들이 뽑은 2011년 최고의 스타에 선정됐다.
소녀시대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OSEN이 방송, 가요, 영화 관계자 4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올해를 가장 빛낸 스타 1위에 올랐다. 48명 중에 15명이 소녀시대의 손을 들어줘 31%의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2위에는 8표를 차지한 김병만, 3위에는 5표를 얻은 차승원, 공동 4위에는 각각 4표씩 얻은 현빈과 아이유가 이름을 올렸다.

소녀시대는 특히 가요관계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경쟁자들로부터도 뜨거운 인기를 인정받았다. 설문에 참여한 12명의 각 기획사 대표, 유명 프로듀서 중 5명이 자신의 회사에 소속된 가수 대신 소녀시대를 꼽았다.
음악프로그램 등 예능국 PD들도 대체로 소녀시대에 표를 줬으며, 영화 등 다른 분야에서도 소녀시대를 꼽은 표가 나왔다.
올 한해 세계 각국에서 K-POP의 대표주자로 활약한 소녀시대는 해외 활동을 꾸준히 펼치면서도 국내 인기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10월에 발매한 정규3집은 국내 걸그룹 최초로 앨범 판매량 30만장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으며, KBS '뮤직뱅크'에서는 타이틀곡 '더 보이즈'로 무려 6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2위를 차지한 김병만은 PD들로부터 큰 표를 얻으며 올해 가장 대표적인 예능 스타로 손꼽혔다.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과 SBS '키스앤크라이'에서 보여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이 김병만의 인기로 이어진 것. 최근 SBS '정글의 법칙'을 이끌고 있으며, 최근 출간한 책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를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3위의 차승원은 올 한해 MBC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다수의 유행어를 쏟아내고 연기력에 호평을 받아 올해를 대표하는 배우가 됐다.
현빈과 아이유는 올해 초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으나, 시간이 많이 흘러 나란히 4위에 머문 것으로 보인다. 현빈은 SBS '시크릿가든'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는 곧바로 해병대에 입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아이유는 지난 연말 발표한 '좋은 날'로 국민여동생에 등극, 수많은 삼촌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외 MBC '나는 가수다'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은 임재범, SBS '뿌리 깊은 나무'에서 여전한 존재감을 입증한 한석규를 비롯해 올해 새로 떠오른 남성 스타인 장근석, 유아인, 송중기 등도 한 표 이상씩 표를 얻었다.
한편 소녀시대는 설문조사 결과를 전해듣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내년 한해에도 멋진 활약상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설문조사에 참여하신 분들
김영희 PD, 김구산 CP(우리들의 일밤), 서창만 PD(위대한탄생), 박정규 PD(황금어장), 정순영 CP(정글의 법칙), 박상혁 PD(강심장), 조효진 PD(런닝맨), 박성훈 PD(K팝스타), 박경덕 PD(인기가요), 이명한 PD, 이동희 PD, 곽경택 감독, 윤제균 감독, 신유경 대표(영화인), 이상무(CJ E&M 영화부문 투자사업부장), 김택균(쇼박스 홍보팀 부장), 김주환(쇼박스 홍보기획팀), 김진아(롯데 마케팅 리더), 임승용 대표(시오필름 대표 겸 바른손 영화사업부 본부장), 한지선(JK필름 기획실장), 나병준 대표(판타지오), 양근환 대표(키이스트), 이진성 대표(킹콩엔터테인먼트), 김효진(제이원플러스), 심정운 대표(심엔터테인먼트), 손석우 대표(BH엔터테인먼트), 김창섭(샘 엔터테인먼트 본부장), 문용성(온에어 엔터테인먼트 이사), 한재덕 PD('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원동연 대표(리얼라이즈 픽쳐스), 이유진 대표(영화사 집), 김주희 대표 (시네드에피), 신범수 대표(영화사 수박), 안성현 대표 (M2모델 에이전시), 최현화 대표(광고 에이전시 모델큐), 김영민 대표(SM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JYP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큐브엔터테인먼트), 조선오 대표(정글엔터테인먼트), 신주학 대표(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울림엔터테인먼트), 조영철 프로듀서,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용감한 형제, 김형석, 조영수, 윤일상, 안소연 PD(엠카운트다운), 정유진 PD(비틀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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