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건일, '아모레미오' 캐스팅..日 문의 쇄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2.26 16: 55

4부작 드라마 ‘아모레미오’가 벌써부터 일본 열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일본 한류의 주역 초신성의 막내 멤버 박건일의 캐스팅 소식이 일본에도 전해진 것이다.
박건일은 오는 1월1일 첫 방송될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의 두 번째 이야기 ‘아모레미오’(극본 이선희, 연출 김영조/제작 KBS미디어)에서 이기적이고 소심한 캐릭터의 취업재수생 이진국 역을 맡았다. 주인공 해창(정웅인)의 딸 미래(천상지희 다나)와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다.
‘아모레미오’에 출연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본팬들이 SNS와 팬카페 등을 통해 응원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제작사 KBS 미디어는 이미 수차례 일본 판매에 대한 문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KBS 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4부작 드라마 ‘아모레미오’에 박건일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해외 판매에 대한 문의를 수차례 받고 놀랐다. 박건일의 일본 내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박건일이 속해 있는 그룹 초신성은 내년 1월 오사카에서 벌어지는 일본 골든디스크 시상식에도 특별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현지 인기투표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한류의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으니, 박건일의 드라마 캐스팅에 대한 일본 팬들의 관심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올초 KBS 대하사극 ‘근초고왕’에서는 근초고왕의 뒤를 잇는 근수구왕으로 드라마 스토리의 상당 부분을 이끌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2012년 새해 첫날 첫 방송되는 ‘아모레미오’는 결혼을 앞둔 미래가 우연히 아빠 해창이 숨겨왔던 과거의 단서를 얻게 되면서, 아빠의 과거를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드라마. 미래는 해창의 엄청난 과거를 밝혀내면서 엄마가 부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아빠의 뜨거운 부성애를 깨닫게 된다.
‘거침없는 사랑’, ‘아버지의 집’, ‘가시나무새’ 등 정통드라마의 대가 이선희 작가가 ‘4부작 드라마의 부활’을 위해 기꺼이 집필을 맡았으며,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성연출을 선보인 김영조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에 KBS 드라마스페셜 시즌2 첫 번째 이야기 ‘아들을 위하여’가 “단막극, 4부작 드라마가 존재해야 할 이유를 증명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드라마”라는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미오’가 4부작 드라마의 존재감을 더욱 드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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