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가족’ 송일국-박진희, 투닥커플 싸움그만 ‘사랑시작’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1.13 09: 30

배우 송일국과 박진희가 드디어 서로에게 마음을 열며 본격적인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12회분에서는 호태(송일국)와 강산(박진)이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마음을 확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객의 돈을 횡령했던 사실을 경찰에 자수해 대식(최덕문)의 분노를 산 정호(최재섭)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 호태가 만신창이가 되어 들어오자 강산은 버럭 화를 내며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괜찮다는 호태의 말에도 병원에 가야 한다고 화를 내는 강산의 모습은 호태를 걱정하고 생각하는 따뜻한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이어 강산이 호태의 상처를 치료 해주는 장면에서는 얼굴이 가까워진 두 사람이 서로를 의식해 어색하고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서툰 두 사람의 사랑의 시작을 담았다.
또한 가출한 아버지 기찬(강신일)을 찾으러 부둣가를 헤매다 눈물짓는 강산을 호태가 따뜻하게 안아주는 장면 역시 설레는 둘의 사랑을 그렸다. 강산을 위로하는 호태와 호태의 품에 안겨 위로 받은 강산은 서로의 따뜻한 체온을 느꼈다.
지난 9회분에서도 두 사람이 포옹했지만 강산이 호태의 위로의 포옹을 당황스러워하며 정강이를 걷어차 불발로 끝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드디어 둘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통하며 가슴 따뜻하고 설레는 로맨스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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