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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한글 교사'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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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린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가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며 희망을 전했다.

14일 기부미디어 기프토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최근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정 지원전문기관인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을 찾아 30여명의 아이들에게 '마음이 통하는 우리말'을 가르쳤다.

이날 원더걸스는 일일교사로 분해 덩실덩실, 활짝, 산들산들과 같이 한글의 재미가 담긴 의성어를 직접 아이들에게 설명했다. 아이들에게 한글자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 하는 그녀들의 모습에, 아이들도 한글을 따라하며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유빈은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라며 "어느 곳에서 오든, 피부색이 다른 건 중요하지 않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일일교사 과목으로 한글을 택한 이유는 세계무대에서 뛰면서 한글의 소중함을 느꼈기 때문. 혜림은 한국어에 대해 "굉장히 따뜻한 언어이고, 사람들 간의 정이 있다.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희도 "낯설 수 있는 언어지만 한 마음을 느끼며 살아가는 어린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프토는 "원더걸스는 이번 봉사를 위해 연말 행사를 과감히 포기하고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 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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