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한 아우 있다!..시리즈 속편의 흥행 공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18 10: 57

[OSEN=김경주 인턴기자] 지난해 극장가를 휩쓴 외화 흥행 TOP 4는 어떤 작품들일까.
롯데시네마 월간영화산업분석에 따르면 1위는 누적 관객수 7,784,944명을 동원한 영화 '트랜스포머 3'가, 2위는 누적 관객수 5,062,722명을 기록한 영화 '쿵푸 팬더2', 3위는 누적 관객수 5,042,164를 기록하며 아직까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미션임파서블4:고스트 프로토콜'이, 그리고 4위는 누적 관객수 4,400,298명을 동원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이하 '해리포터')'가 차지했다.
외화 흥행 톱 4의 기록을 자세히 살펴보면 쉽게 이들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모두 시리즈물의 속편이라는 것.

이들은 기존 시리즈보다 업그레이드 된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거대한 스케일을 앞세워 형만한 아우가 있다는 것을 입증해보이고 있다.
시리즈 최초로 IMAX 촬영에 도전한 'MI4'와 역시 시리즈 최초로 3D로 개봉한 '트랜스포머 3'와, '해리포터'는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더한 업그레이드된 영상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MI4'가 팀원들의 활약을 강조한 것처럼 '트랜스포머3'역시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거대한 전면전을, '쿵푸팬더2'는 5인방 친구들의 활약, 그리고 '해리포터'는 호그와트 주변의 인물들을 한층 부각시킨 공통점도 눈에 띈다.
올 한 해 역시 시리즈의 속편들이 대거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배우 이병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지.아이.조2(가제)'와 '마다가스카3', '다크 나이트 라이즈'까지 시리즈의 속편 영화들이 전작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며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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