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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진돗개 입양위해 'KBS-MBC 최초 합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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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진돗개 삼남매 입양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가족의 탄생'(이하 가족의 탄생)에서는 인피니트가 진돗개 삼남매 중 유일하게 입양이 결정이 안된 두부를 알리기 위해 KBS와 MBC의 합동방송을 이뤄냈다.

이날 진돗개 삼남매 중 누룽이, 코코는 입양이 결정됐지만 두부만 입양신청이 들어오지 않았다. 

성규는 "이별할 거는 알고는 있었지만 생활하다보니 계속 같이 할 줄 알았는데 실감이 안나는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성열 또한 "헤어질 것을 알았지만 정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입양소식을 듣고 멍했다"고 슬퍼했다.

입양 결정이 안된 두부는 다시 보호소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다시 키우겠다며 방송 3사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는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 입양신청을 기다렸다.

인피니트 멤버 성종은 가수 윤하와의 인맥을 내세워 MBC 라디오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두부를 알리는 기회를 얻게 됐다.

두부를 입양시키기 위해 KBS와 MBC와 최초로 합동방송까지 한 결과 많은 사람들이 두부를 입양하겠다고 요청했다.

그룹 에이트 멤버 주희까지 두부를 향해 애정을 내비쳐 두부가 누룽이, 코코처럼 입양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가족의 탄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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