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황정민-이정재 '신세계', 여배우 자리 '치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1.30 10: 02

배우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는 영화 '신세계'의 여주인공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오는 4~5월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신세계'는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를 집필하고 '혈투'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으로, 국내 최대 조직에 잠입한 형사가 조직의 보스가 죽은 뒤 벌어지는 후계자 다툼 속에서 경찰보다 자신을 더 믿는 조직 넘버2와 경찰 고위층 사이에서 갈등을 빚으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최민식은 경찰간부를, 황정민은 조직 넘버2이자 이정재를 목숨보다 아끼는 인물을, 이정재는 조직에 잠입했다가 어느새 넘버3가 된 인물을 맡는다.

'신세계'는 양조위와 유덕화가 열연했던 '무간도'와 닮은 소재로 '제 2의 무간도'로도 불리며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 여기에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연기력을 지닌 남자 배우들이 캐스팅되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
그렇기에 극중 주연급 여배우 자리를 놓고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남자들의 이야기지만, 배우 패키지가 좋고 역할도 입체적이고 매력적이라 여배우들의 출연 의사가 많다. 영화관계자에 따르면 극중 기원에서 일하는 스파이로 이정재와 엮이게 되는 비밀을 간직한 여인을 연기하는 여배우에 걸출한 신인에서부터 톱 여배우들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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