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쉽’ 피터버그 감독 “리한나, 하루에 20시간 일하겠다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02 12: 48

영화 ‘배틀쉽’의 피터 버그 감독이 유명 팝가수 리한나와의 작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피터 버그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배틀쉽’ 피터 버그 감독 내한 로드쇼에서 “나는 리한나의 팬이다. 나는 가수 출신의 배우를 상당히 좋아한다”며 “리한나가 배우로서 처음으로 내 영화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배틀쉽’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리한나에 대해 피터 버그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리한나는 정말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리한나는 ‘배틀쉽’ 촬영 첫날 메이크업팀이나 뷰티팀 등 자신의 스태프 없이 촬영장에 왔다. 피터버그는 “리한나가 촬영 첫날 나에게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가 되는 방법을 알려 달라. 좋은 배우가 될 준비가 돼 있다. 하루에 20시간 일해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촬영 첫날부터 리한나의 강한 열망과 일에 대한 애착을 보고 상당히 존경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피터 버그 감독은 “과거에도 가수 출신 배우로서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눈부신 활약을 하는 스타들이 있는데 리한나도 그렇게 될 거라 기대한다”며 “리한나와의 작업은 좋은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리한나는 극중 무기를 담당하는 해군 중위 코라 레익스로 분한다. 무대 위에서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와일드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배틀쉽’은 ‘트랜스포머’ 시리즈 ‘하스브로사’의 동명 전투 게임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2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제작비와 영화 '핸콕'의 피터 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유명 팝 가수 리한나가 출연한다. 오는 4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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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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