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16개국 월드투어! 세계적 공연기획사와 합작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2.07 09: 41

마돈나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손잡았다
레이디 가가 월드투어 연출가 투입 '세계적 수준' 예고
빅뱅이 세계 최고의 콘서트 제작사와 연출가, 밴드들과 함께 월드투어 ‘BIGBANG ALIVE TOUR 2012’를 개최한다.

오는 3월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남미, 유럽까지 전세계 16개국 25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해 MTV유럽뮤직어워드(EMA)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월드와이드액트상’을 수상하는 등 K-POP 열풍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빅뱅은 월드투어를 통해 전세계 팬들과 조우할 계획. 
빅뱅의 첫 월드투어 ‘ALIVE TOUR 2012’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과 함께 개최를 하며, 규모나 연출 면에서 매우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브 네이션은 마돈나, 유투 등의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세계 최고의 공연 회사로, 최근 미국 및 유럽 1~2 지역 프로모션 대행으로 K-POP가수들의 공연을 도와준 사례는 있으나 이처럼 공동 투자 및 세계 최고 수준의 연출 팀이 구성돼 함께 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아시아 가수로서는 빅뱅이 처음이다.
라이브 네이션 인터내셔널(Live Nation International)의 사장인 앨런 리지웨이(Alan Ridgeway)는 “YG엔터테인먼트와 빅뱅을 전 세계 K-POP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일을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가 지난 12월에 설립한 한국 지사의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며, K-POP 열풍이 확장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빅뱅 월드투어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세계적인 연출가 로리앤 깁슨(Laurieann Gibson)이 월드투어 총감독으로 합류했다.
로리앤 깁슨은 연출, 안무, 배우 등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최근 화제가 된 월드투어인 레이디 가가 'The Monster Ball Tour'의 총감독으로 활동했고 ‘Poker Face’, ‘Judas’, ‘Telephone’ 등의 안무가 그의 손을 거쳐 탄생됐다. 마이클 잭슨, 자넷 잭슨, 비욘세, 케이티 페리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도 작업해왔다.
이와 함께 마돈나, 폴 매카트니, 이글스 등과 함께 작업해 온 무대/조명 디자이너 리로이 베넷(Leroy Bennett), 에미넴, 제이지, 린킨파크 등의 콘서트 사운드를 담당했던 케네스 반 드루텐(Ken Van Druten) 사운드 엔지니어, 카니예 웨스트, 제이지, 에미넴 등의 환상적인 영상을 제작해 온 비주얼 컨텐츠 프로듀서팀인 파서블 프로덕션(Possible Productions)이 가세해 힘을 실을 예정이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의 콘서트를 기다려 온 세계 도처의 팬들과 처음 만나는 공연인 만큼 최고의 연출팀과 모든 면에서 최고의 콘서트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며 “새 앨범 발표와 함께 시작될 이번 월드투어는 한층 성숙한 빅뱅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빅뱅은 오는 2월 29일 미니 5집 ‘Alive’로 10개월 여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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