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크리스탈, 강승윤에 마음 여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2.10 20: 16

크리스탈이 자신만 줄곧 쫓아다니던 강승윤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 94회에서 안수정(크리스탈 분)은 강승윤(강승윤 분)에게 여자친구가 생기자 불편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수정은 승윤이 외국인 여자친구 캐시에게 선물 공세를 하자 “캐시한테 돈을 들이붓느라 나는 챙기지 못하는 것이냐”고 투정을 부렸다. 이어 “나와 사귀자”면서 “나랑 한달만 사귀어서 맛있는 것도 사주고 공연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승윤은 “너 나 뜯어먹으려고 사귀자는 것이냐”고 황당해했지만 수정은 “잘 아는 사람한테 뜯기는 것이 낫지 않느냐. 나랑 사귀자”고 매달렸다.
승윤은 수정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인 후 캐시를 위해 영어를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수정은 툴툴거리면서도 승윤에게 영어를 알려줬다.
하지만 캐시는 승윤의 지극정성과 달리 양다리였다. 다른 남자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본 승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수정은 캐시 때문에 우는 승윤의 모습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안타까워했다. 처음에 수정은 자신에게 선물 공세를 하는 승윤이 다른 여자에게 선물을 준다는 사실에 질투했지만 나중에는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정은 이날 승윤을 대신해 우연히 만난 캐시에게 헤드록을 걸어 통쾌하게 복수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하선(박하선 분)은 윤계상(윤계상 분)이 백진희(백진희 분)의 고백을 거절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계상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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