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에반, '스틸컷 1만장 사용' 이색 뮤비 공개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2.16 11: 19

지난 14일 컴백한 가수 에반(본명 유호석)가 신곡 '기억하지 않으려 한다..'의 뮤직비디오에 1만장의 스틸컷을 사용했다.
에반은 '기억하지 않으려 한다..'를 위해 촬영한 3만장에 이르는 스틸컷 중 앨범 콘셉트에 부합하고 자신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한 사진 1만여장을 골라 이어 붙이는 기법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마치 한편의 순정만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졌다는 평이다.
특히 '기억하지 않으려 한다..' 뮤직비디오는 스틸컷만으로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반의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슴 시리면서도 애잔한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한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30만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를 감상한 네티즌들은 "사진 1만장 뮤직비디오, 정성이 느껴진다." "영상이 무척 아름답다" "음악과 영상이 너무 어울려 눈을 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억하지 않으려 한다..'는 에반이 작사와 작곡, 편곡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의 프로듀싱을 맡아 뮤지션의 면모를 과시한 곡. 에반은 오는 17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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