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스피드’ 출연고사 “소녀시대 활동 전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16 11: 40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TV조선 방영예정인 드라마 ‘스피드’ 출연을 고사했다.
수영은 올해 방송되는 ‘스피드’(극본 마진원, 연출 양윤호)에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OSEN과의 통화에서 “‘스피드’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며 “소녀시대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당초 수영은 ‘스피드’에서 주인공인 정형외과 의사이자 레이싱팀 ‘시케인스’의 팀닥터 서지원 역으로 캐스팅 돼 출연할 예정이었다.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스피드’는 출연배우 캐스팅에 난항을 겪고 있고 계획대로라면 지난 12월 첫 촬영에 들어갔어야 했지만 아직 촬영을 시작하지 못하는 등 제작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촬영 일정이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소녀시대가 본격적으로 해외활동에 집중해야 해 수영이 출연을 하지 않기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은 2008년 KBS 2TV 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과 영화 ‘순정만화’를 통해 연기자로서 발판을 다졌다. 연기자 데뷔 후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지만 출연을 고사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스피드’는 레이싱을 소재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과 엇갈린 운명을 지닌 네 남녀의 사랑과 이별,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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