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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중국 활동, '혐한' 감소 계기되길..美공연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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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린 기자]중국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인 가수 김장훈이 "현지 혐한 분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콘서트 '꽃서트'를 개최한 후 기자와 만나 "내가 중국 공연을 시작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에서 공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이에 응했던 첫번째 이유는 그들의 눈빛이 궁금해서다. 한국에서는 기부 활동이나 웃긴 이미지가 강해서 그게 내 노래에 대한 평가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나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전혀 없는 중국 관객들이 내 노래를 어떤 눈빛으로 봐주실지 정말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현지에 있다는 혐한 분위기도 없애는데 일조하고 싶었다. '한국 가수가 도도하다'는 등의 일부 선입견을 깨서 한중 교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 개런티 등 중국에서 발생한 수익을 현지에 기부해 나무를 사서 직접 심을 계획이다. 이 역시 중국 팬들과 한국 교민간의 우호관계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훈은 "4월경 북경 등 중국 3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개최될 미국 공연도 추진 중이며, 호주 등지에서도 공연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18일 중국 상해 장년구국제체조중심체육관에서 '김장훈원맨쇼 in 상하이'를 개최, 2500명의 관객과 50여개의 현지 언론, 대만, 홍콩 등에서 몰린 취재진들의 극찬을 받은 바있다.

한편 김장훈은 이날 콘서트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에서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한 라면 사업과 독도 소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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