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생방송 최종확정, 반전에 깜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26 20: 16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도전자 이미쉘, 박지민, 박제형, 이승훈이 생방송에 진출했다.
26일 방송된 'K팝 스타'에서는 생방송 진출의 마지막 기회를 차지하기 위한 참가자들의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졌다.
이미쉘은 최악의 목상태에서도 진심을 담은 노래로 생방송 진출권을 따냈다.

박지민은 올란다 아담스의 '예(yeah)'를 불렀다. 박진영이 "나이가 어려서 다급해지니까 점점 안좋은 쪽으로 가고 있따. 제일 처음에 지적받았던 어른스러운 발성이 나왔다"고 혹평을 받았지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박제형은 특유의 달콤한 팝보컬로 브르노 마스의 '메리 유(Marry you)'를 밝고 경쾌한 박제형 스타일로 선보였다. 자유롭게 리듬을 타며 여유있는 무대를 꾸몄다.
재도전에서는 도전자들의 무대를 모두 본 후 평가를 하기로 했지만 양현석이 돌발적으로 간단한 심사평을 하겠다고 나섰다.
평소 박제형에게 엄격했던 양현석은 "사실은 이 무대가 더 떨리고 긴장돼야 한다. 박제형은 될대로 되라의 모습으로 불렀는데 정말 좋았다"며 "내가 박제형에게 원했던 모습이었다. 여유있게 부르는 모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중 오늘 무대가 가장 여유로웠고 즐겁게 봤다"고 극찬했다.
여유있고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박제형은 결국 생방송에 진출했다.
춤이 특기인 이승훈은 재도전 전 주어진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촉박하게 안무를 구성해야 했다. 심사위원들의 우려와는 달리 이승훈은 재치와 기발함으로 뭉친 무대를 꾸몄다.
오디션 최초로 노래가 아닌 절실함이 담긴 멘트와 안무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양현석은 "이승훈의 무대는 박진영이 표현한 아티스트이자 나는 천재라고 말하고 싶다"며 "반전이 있었고 박진영을 웃게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몇 주 동안 준비한 무대보다 30분 동안 절실하게 만들어 보여준 무대가 더 좋았다. 다음에도 절실한 마음으로 무대를 보여달라"며 생방송 진출 티켓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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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 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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