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국내 공연시설 빈약...K팝 전용 공연장 건립할 것"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2.28 11: 43

문화체육관광부가 K팝 전용 아레나 공연장 건립안을 발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9일 방송회관에서 아레나형 공연장 건립의 필요성과 방향 및 주요 이슈를 점검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K팝 공연장 건립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문화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중음악공연 시장은 전년 대비 74% 증가(연평균 약 40% 증가)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국내에서 1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공연시설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단 1곳 뿐"이라며 공연 일정 잡는 것에 대한 어려운 현 실정에 대해 밝혔다.

이어 "국내 기획사들이 해외 아레나 투어를 하고 있으나 정작 국내에서는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이 마음껏 그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펼치기에는 무대 설치나 음향, 조명, 부대시설 등의 제약이 많아 고품격의 대중문화 인프라가 빈약하다"며 공연장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정부가 K-POP 글로벌 위상과 지속적인 확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명실상부한 공연장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그 첫 단계로 아레나형 공연장 건립 관련 이슈와 방향성에 대해 음악산업계와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체계적인 건립안을 세울 것임을 전했다.
문화부는 향후 K팝 공연장 인프라와 창작 스튜디오, 연습실, 3D 영상 시설을 둔 최신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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