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트레이너 숀리, 가수 전격데뷔 '래퍼 변신'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2.29 10: 34

인기 헬스트레이너 숀리가 가수로 전격 데뷔한다.
29일 오전 브랜뉴뮤직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다이어트 킹’, SBS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빅토리’ 등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숀리가 브랜뉴뮤직과 손을 잡고 디지털 싱글 ‘빅토리(Victory)'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숀리의 가수 데뷔는 브랜뉴뮤직의 대표, 가수 라이머와의 친분에서 비롯됐다. 보디빌딩과 힙합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두 사람은 자선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지털 싱글 발표를 기획했다.

라이머는 평소 불우한 환경에 있는 비만인들을 위한 무료 트레이닝 강좌를 정기적으로 여는 숀리의 행보에 동참 의사를 전하며 “자선 기부 프로젝트의 싱글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마법나무재단을 통해 불우한 이웃에게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빅토리’는 아름답고 희망찬 느낌의 힙합 곡. 브랜뉴뮤직 측은 “각종 방송들을 통해 숀리가 보여줬던 도전정신과 성취에 대한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 '빅토리'라는 곡을 제작하게 되었다. 숀리가 예전부터 힙합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작업과정이 수월했고 그 결과에도 만족한다. 우리의 음악이 이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숀리는 힙합 마니아답게 처음 해보는 녹음에도 매력적인 저음의 래핑을 선보이며 끼를 뽐냈다는 후문. 라이머는 자신의 레이블인 브랜뉴 뮤직의 아티스트인 한국힙합 1세대 래퍼 BNR의 허인창, 실력파 여성 보컬 디아나와 함께 오랜만에 래퍼로서 멋진 랩을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빅토리’는 오는 3월 2일에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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