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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한가인, 드디어 합방..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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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영진 기자] 배우 김수현과 한가인의 합방이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 18회에서 이훤(김수현)과 허연우(한가인)는 첫 합방이라는 경사스러운 날을 맞았다. 하지만 행복한 모습의 두 사람 사이에는 상선(정은표)이 자리하고 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상선은 “나가라”고 채근하는 이훤에게 “저하를 못 믿는 것이 아니고 본능을 믿지 못하는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허연우는 “조금 더 가까이에서 저하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고 상선은 큰 마음 먹고 자리를 내어줬다.

이훤은 “자존심이 상해서라도 손끝 하나 대지 않겠다”고 장담했으나 상선이 자리를 뜨자 동요하는 기색을 비쳤다. 본능이 움트려는 찰나 허연우가 이훤의 손을 잡으며 “저하는 제 몸에 손끝하나 대지 않으셨다”고 말하며 달콤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훤과 허연우는 손만 잡은 채 첫 합방을 무사히 넘겼다.

한편 이날 ‘해를 품은 달’에서는 세자빈 암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제웅을 대신해 누이 민화공주(남보라)가 이용됐다는 사실을 한 김수현은 오열을 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plokm02@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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