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33세 신화 vs 43세 ‘남격’, 예능 대격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3.24 10: 22

최고령 아이돌그룹 신화가 최고령 버라이어티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한다.
데뷔 14주년을 맞은 신화의 평균 연령은 33.3세. 이경규, 김국진, 윤형빈, 양준혁, 김태원, KBS 전현무 아나운서로 구성된 ‘남자의 자격’은 평균 연령 43.4세로 한국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령 출연진이다.
‘남자의 자격’ 조성숙 PD는 23일 OSEN과 통화에서 “3주년을 맞은 ‘남자의 자격’ 특집을 위해 섭외했다. 최고령 버라이어티와 아이돌의 만남이 신선하게 느껴졌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신화가 14년 간 함께 했다고 하는데 ‘남자의 자격’도 신화처럼 오래오래 함께 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정말 신화는 변함이 없더라. 입대 전 신화가 가지고 있던 유쾌함, 활발한 매력이 여전했다”고 덧붙였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하며 화끈한 입담과 불꽃 튀는 예능감을 자랑했던 신화. ‘남자의 자격’에서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조 PD는 “ ‘남자의 자격’ 멤버들과 신화 멤버가 남자 대 남자로 승부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자의 자격’ 베스트 미션을 함께 했는데 승부욕이 발동돼 흥미진진한 상황이 연출됐다”고 귀띔했다.
가족같은 6명이 모인 만큼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했다는 것이 조성숙 PD의 증언이다. 그는 “서로서로가 뭘 잘 하는지 정말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촬영 도중 자기들끼리 말을 맞춰서 웃음이 터질 수 있는 요소들을 꺼내준다. 이 때는 네가 나와서 뭘 하고 뭘 하라는 의사소통이 활발하다.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좋은 호흡이 나왔다”고 전했다.
가요계 최고령 신화와 예능계 최고령 ‘남자의 자격’의 대결은 오는 2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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