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포미닛이 신곡 '볼륨업' 뮤직비디오에 등장시킨 뱀은 인터넷 악플을 상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미닛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1일 OSEN에 "'볼륨업'은 온라인 상에서 걸그룹들이 직면하는 각종 악플과 논란에 맞서는 내용이다. 멤버들이 해골, 뱀 등 거칠고 무서운 존재들을 몸에 품고 있는 것은 이 역시 포미닛이 품어내겠다는 각오를 영상으로 상징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래는 걸그룹의 걱정과 고민을 절절한 가사로 풀어냈다. '나를 처음 봤을 땐 눈도 못뗐었던 너, 쉽다고 싫다며 뒤에서 내 얘기를 해(중략) 미치겠어, 나 이제 끝났대, 더 이상은 내 자리가 없대' 등 솔직한 내용이 이어진다.
포미닛은 앞서 섹시한 뱀파이어로 변신한 티저 영상과 각선미를 드러낸 티저 이미지를 공개, 섹시 퍼포먼스 그룹의 전격 컴백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미닛은 오는 1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으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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