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 독주 끝? '일요일'과 털끝차이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16 11: 06

KBS 2TV와 SBS의 일요일 간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자격·1박2일)'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K팝스타)의 시청률 경쟁이 치열하다.
1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해피선데이'(이하 해선)과 '일요일이 좋다'(이하 일요일)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4.1%, 13.8%를 기록했다.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차이는 0.3%포인트다.
이날 방송된 '해선'의 '남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단점 극복'이라는 미션 하에 각자의 단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꾸기 위해 분투하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졌고, '1박2일'은 전남 강진 2탄을 그렸다. 이날 '춘호 종민 잡기' 레이스 결과 우승은 태웅팀에 돌아갔다.

'일요일'의 '런닝맨'은 '형님 레이스'로 꾸며졌으며, 역대 최고령 게스트로 이덕화, 박준규, 박상면이 출연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K팝스타'에서는 준결승 진출을 위한 톱4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이승훈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해선'과 '일요일'의 시청률은 이전 방송분보다 하락한 모습이다. 봄 나들이객이 늘어나면서 잠시 TV 앞을 떠난 시청자들의 영향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격차는 0.3%포인트로 앞으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속 코너 '꿈엔들'과 '남심여심'은 각각 1.5%, 2.2%의 시청률을 보여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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