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차가운 도시여자 포스 풍기며'
OSEN 정송이 기자
발행 2012.04.16 17: 57

16일 오후 용산 CGV에서 진행된 '코리아' (문현성 감독)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배두나가 포토월로 입장 하고 있다.
'코리아'는 1991년 대한민국에 탁구 열풍을 몰고 온 최고의 탁구 스타 ‘현정화’(하지원), 번번히 중국에 밀려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고 말았던 그녀에게 일본 지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남북 단일팀 결성 소식이 들려온다. 금메달에 목마른 정화에겐 청천벽력 같은 결정! 선수와 코치진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초유의 남북 단일팀이 결성된다.
순식간에 ‘코리아’라는 이름의 한 팀이 된 남북의 선수들이 연습 방식, 생활 방식, 말투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남북 선수단은 사사건건 부딪히기 시작하고, 양 팀을 대표하는 라이벌 정화와 북한의 ‘리분희’(배두나)의 신경전도 날이 갈수록 심각해진다. 대회는 점점 다가오지만 한 팀으로서의 호흡은커녕 오히려 갈등만 깊어지고, 출전팀 선발은 예상치 못한 정국으로 흘러 간다.

남과 북이 아닌 ‘코리아’로 한 팀이 된 그들의 46일간의 뜨거운 도전을 그린 영화다.
한편, 하지원 배두나 주연의 이 영화는 5월 3일에 개봉 예정 이다./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