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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완전 이적' 가능성↑, 볼프스부르크 올리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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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구자철의 원 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의 FW 이비차 올리치(33, 크로아티아)를 영입했다.

볼프스부르크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리치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올리치는 오는 2014년 6월 30일까지 볼프스부르크에서 뛰게 됐다.

올리치는 2011-2012 UEFA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와 8강 2차전서 2골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한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올 시즌 컵대회 포함 31경기에 출장해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올리치는 아스톤 빌라가 관심을 가졌던 선수기도 하다.

볼프스부르크가 올리치를 영입하면서 구자철의 완전 이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요스 루후카이 감독 역시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에 남아줬으면 좋겠다"며 구자철의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볼프스부르크가 구자철의 완전 이적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다.

그러나 올리치 영입으로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에 잔류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공격 자원의 보강이 이루어지면서 볼프스부르크가 선수 영입과 정리에 나설 수 있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볼프스부르크의 올리치 영입 역시 펠릭스 마가트 감독의 '선수 모으기'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마가트 감독은 올리치 영입에 대해 "올리치는 프로페셔널한 선수고 우리 팀의 퀄리티를 향상시켜줄 수 있는 선수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costball@osen.co.kr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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