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21분' 낭시 3G 연속 무승부, 캉과 1-1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4.30 07: 22

낭시가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조국(28)은 후반 24분에 투입되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낭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타드 마르세로 피코에서 열린 '2011-2012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캉과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이날 정조국은 후반 24분 토마스 만가니 대신 투입되었지만 단 한 차례의 슈팅에 그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0-1로 지다가 1-1을 만든 낭시는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최근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를 달리며 시즌 10승 12무 12패로 리그 11위서 10위 한 단계 올라섰다.

낭시는 경기를 압도했다. 점유율에서 54%로 앞섰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공격 기회를 잡으며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문제였다. 낭시는 20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5개가 골대 안으로 향했다.
캉은 낭시보다 적은 1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음바예 니앙이 후반 7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리드를 빼앗긴 낭시는 조급했다. 하지만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낭시는 선수 교체로 승부수를 띄을 수밖에 없었다. 효과는 좋았다. 후반 31분 요한 몰로 대신 투입된 벤자민 무칸조가 들어간 지 5분 만에 동점골을 넣은 것. 낭시는 비록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지만 무칸조의 동점골에 안도의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한편 보르도의 김경중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보르도는 쇼쇼 원정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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