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신사의 품격'으로 '어록 제조기' 등극할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20 11: 29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극본을 맡은 김은숙 작가가 또 한 번의 명대사로 '어록 제조기'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 후속으로 방송되는 ‘신사의 품격’은 꽃중년 남자 4명이 그려내는 4인 4색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 콤비의 7번째 흥행작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특히 김은숙 작가는 지난 2004년 히트작인 ‘파리의 연인’ 당시, 박신양과 이동건이 각각 김정은에게 말했던 "애기야 가자", "이안에 너 있다"라는 명대사를 포함해 수많은 어록을 남기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은숙 작가의 '어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006년 ‘연인’에서 김정은의 "나 때문이면 참지마요. 나 때문에 다시는 무릎 꿇지 말랬잖아요"라는 명대사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움직였다. 
또한 2010년 ‘시크릿가든’에서는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이탈리아 장인이 한땀 한땀 만든 트레이닝복",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예뻤나?", "문자왔숑, 문자왔숑" 등 수많은 명대사들이 회자되면서 '시크릿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밖에도 '프라하의 연인', '시티홀', '온에어' 등 하는 작품마다 주옥같은 대사들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때문에 장동건과 김하늘, 그리고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윤세아, 김정난, 이종현 등이 출연하는 ‘신사의 품격’에서도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명대사가 기대되는 상황.
제작진은 "이번 ‘신사의 품격에서는 불혹을 넘긴 네 남자의 톡톡튀는 로맨스를 그려가면서 김은숙작가 특유의 공감가는 명대사들이 쏟아질 것”이라며 "이 때문에 ‘신품격 폐인’이 생겨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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