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이민정 "공유, 실제로는 지저분해" 폭탄발언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5.29 15: 08

배우 이민정이 선배 공유가 실제로는 지저분하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이민정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극본:홍정은,홍미란/연출:지병현,김성윤/제작:본팩토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유 씨가 예상과는 다른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이민정은 공유와의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 "공유 선배님은 현장에서 굉장히 재밌으시고, 내 예상과는 달리 유머러스하고 센스가 넘치신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 선배님은 예상 외로 정말 웃기다"며 "처음에는 공유 선배님의 댄디하고 깔끔한 이미지 때문에 '결벽증이 있지 않을까'라는 선입견까지 가졌었는데, 실제로는 굉장히 지저분하다"고 농담 섞인 폭탄발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민정은 "공유 선배님은 18살 소년의 얼굴과 멋있는 성인 남자의 얼굴이 공존하는 것 같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민정은 이번 드라마에서 극중 약혼자가 뒤바뀐 천하숙맥 여선생 길다란 역을 맡았다. 서윤재(공유 분)의 약혼녀이자 강경준(신원호 분)의 교사인 길다란은 강경준의 전 애인 장마리(배수지 분)까지 얽히며 매번 황당무계한 상황을 헤쳐나가게 된다.
한편 '빅'은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 서윤재와 천하숙맥 여선생 길다란의 아찔 짜릿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빅'은 공유, 이민정, 배수지 등 최강 캐스팅과 '최고의 사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의 히트 로코를 배출한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로 밝은 웃음과 지독한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6월 4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
jumping@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