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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빈자리, ‘신화방송’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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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JTBC ‘신화방송’이 노조 파업으로 17주째 결방하고 있는 MBC ‘무한도전’의 자리를 채우고 있다.

지난 3월 17일 방송을 시작해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되고 있는 ‘신화방송’은 지금까지 총 11회가 방송,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상승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화방송’은 신화가 주인공이 돼 SF채널, 다큐채널, 음악채널, 스포츠채널 등 매주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방송 프로그램에 도전해보는 신개념 장르파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에 ‘신화방송’은 방송 전부터 ‘신화버전 무한도전’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신화방송’ 또한 ‘무한도전’과 같이 멤버들이 다양한 콘셉트로 매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신화방송’은 여섯 명의 멤버 에릭, 김동완, 신혜성, 전진, 민우, 앤디가 15년 동안 함께 생활해왔다. 올해 7주년을 맞은 ‘무한도전’보다 두 배나 더 오랜 시간을 같이 해왔다. 그만큼 신화 멤버들은 돈독한 우정과 가족 같이 서로 거리낌 없는 모습들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함과 편안함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신화는 정으로 똘똘 뭉친 훈훈한 모습,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특유의 예능감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15년 동안 연예계에서 활동한 신화는 그간의 노하우와 여유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첫 방송에서 신화는 망가짐의 종결을 보여줬다. 원더우먼, 투명인간, 타잔 등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며 충격적인 비주얼은 선사한 신화는 “쭉쭉 내려 갈거다”라며 ‘내려놓기 예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후 시간이 지날수록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멤버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자신을 내려놓고 있다.

‘키즈채널’에서는 멤버들이 어린 아이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동물탈을 쓰고 노래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스피치 채널-말발의 신’에서는 뉴스 원고를 읽다가 발음이 꼬이고 ‘누드집을 한 번 더 내야한다’는 주제로 신화 멤버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토론을 하다 에릭은 신혜성을 가리키며 “아이돌 몸매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무한도전’ 못지않게 자연스럽게 솔직한 예능을 보여주고 있는 ‘신화방송’이 ‘무한도전’과 같이 장수 프로그램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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