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객패션, 이렇게 입으면 소개팅 바로 '콜'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5.31 16: 06

  친구의 결혼식 가기 전, 왜 여자들은 옷 고민에 빠질까.
아직 애인이 없는 여성이라면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한 자리로 결혼식만한 데는 없다. 때문에 친구의 결혼식은 '소개팅의 전초전'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는 남녀모두 마찬가지.
100% 소개팅으로 연결되는 하객 퀸이 되기 위해서는 적당히 여성스럽고 포멀한 룩이 정답이다.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 신부에 버금가는 스타일로 결혼식장의 분위기를 한껏 업 시키면서 똑똑한 여우답게 소개팅까지 잡아내는 센스는 의상에서부터 시작한다.
▲ '시선 집중' 프린트 원피스, 보다 경쾌하고 여성스럽게
하객패션의 정석은 단연 원피스이다. 상·하의를 따로 고민하지 않으면서도 페미닌한 무드를 한껏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아하면서 여성스러운 원피스는 단품으로는 물론 재킷, 카디건 등 다양한 아우터와 함께 코디 할 수 있어 매 시즌 구애를 받지 않고 코디 할 수 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단, 클래식한 느낌보다는 보다 경쾌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프린트 원피스가 제격이다. 격식을 갖추되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하면서 시선을 집중시키기에도 좋다. 
여성복 안지크 마케팅실 관계자는 “원피스는 하나만 입어도 페미닌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베이지나 블랙 포멀한 재킷을 입어주면 세련되면서도 단아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얼리 역시 여성에겐 빠질 수 없는 아이템 중의 하나이다. 자신의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싶다면, 메탈 소재의 시계를 착용하여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면 좋다.  
▲ 화이트 컬러는 금기? NO! 파스텔 컬러와 매치해 화사해지다
결혼식 갈 때 여성들은 자신이 다른 누구보다 돋보이기를 원한다. 신부를 위해서 화이트를 입지 않는 것이 예의이지만, 화이트룩을 포기할 수 없다면 봄의 향기에 어울리는 화사한 파스텔 톤의 옷과 매치하여 입으면 된다.
밝은 컬러감의 의상을 매치하기 어렵다면, 정준하의 결혼식 때 화제가 되었던 바다의 의상을 참고해보는건 어떨까. 바다는 깔끔한 화이트 셔츠와 쇼츠에 파스텔 블루 재킷을 매치해 세련된 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주얼리는 화려한 액세서리 보다는 깔끔하고 세련된 워치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파슬 코리아의 마케팅 관계자는 “깔끔한 화이트컬러와 파스텔 톤의 조화라면 끝까지 깔끔함을 고수해야 한다. 화이트 밴드에 메탈 플레임이 있는 시계를 착용하여,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하면 어떨까”라고 조언했다.
결혼식장에서 가장 빛나길 원한다면, 은은한 매력을 뽐내면서 어느 정도 격식에 맞는 코디 속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돋보일 수 있게 하는 스타일링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insun@osen.co.kr
조이너스, 알마니 익스체인지, 파슬, 버버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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